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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정보처리기사] 2020년 3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후기 (2020.08.22)

이번 3회 차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보고 느낀 점..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사실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면 충분히 시간을 많이 사용하여 공부할 수 있었겠지만 부지런해지기 쉽지 않았다..(변명)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퇴근 후에도 스터디 카페 가서 한 시간이라도 공부하고 집에 오고,,, 떨어지면 속상할 정도로 열심히 해보았다.
심지어 시험 전날에는 연차까지 쓰고 밤새고 시험 보러 갔으니..ㅎ 떨어지면 정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지 않으리 다짐하고 시험을 보러 갔다...ㅋㅋ

사실 1,2회 통합 필기시험을 보러 갔었기 때문에 시험장은 그리 낯설지 않았다.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시험장 확인하러 갔음)
시험장은 지금 코로나 때문에 총 5줄 간격으로 띄워져 있어 다른 사람이 신경 쓰이지 않았다.
우리 시험장에는 총 17명 정도가 시험 보는 인원이었지만 5명이 결석하여 총 13명 정도가 한 반에서 시험을 보았다.
그리고 1,2회 통합 시험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한 반에 정보처리기사만 보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기사 시험을 보는 사람도 있어 시험시간이 달랐다.
나는 소방설비기사를 보는 사람들과 같이 시험을 보았는데 소방설비기사는 시험시간이 2시간이라 퇴실시간도 달랐다.

총 시험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총 시험시간의 2분의 1 경과 시 퇴실이 가능하다.
나는 1,2회 통합 시험 때는 아는 것이 별로 없으니 퇴실을 바로 하였는데 이번 3회 시험 때는 간절했는지 퇴실 가능 시간 때에 2과목 검토 중이었다.
한 문제라도 꼼꼼하게 찍기 위해 열심히 보았다ㅋㅋㅋㅋㅋ

이번에 느낀 점은 정말 5과목을 꼼꼼히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말 하루하루 시간이 넘치는 사람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것도 불가능)
나는 전공자이기 때문에 전공 시간에 배운 개념은 쓱 읽고 문제를 열심히 풀고, 모르는 개념들은 손으로 쓰면서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이해가 안 되는 개념들은 표시를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전날 표시한 부분들만 다시 보며 이런 개념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

필기는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와 함께 공부하였는데 이 책은 A, B, C등급으로 각 내용들이 분류되어 있어서. A등급 중 내가 모르는 내용들은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했고,
B, C등급은 시간이 없었기에 눈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바로 푸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

 

2020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출제기준에 포함된 125개의 학습 모듈을 완전 분해하여 정보처리기사 수준에 맞게 194개 섹션으로 엄선하여 정리하였다. 시험에 나오는 것 중에서도 중요 난이도별 A, B, C, D 등급 섹션을 참고하여

www.aladin.co.kr

(광고 아님 내 돈 내산,,)

그렇게 공부 후 1,2회 통합 필기시험문제를 다시 풀어보았다. 다시 풀어보니까 간신히 평균이 62가 나왔다.
다행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문제가 내가 모르는 문제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풀이를 충실히 하였다. 각 문제마다 중요 개념들을 다시 정리하였고 외워야 하는 것들을 다시 정리해보았다.

그렇게 공부하고 3회 필기시험을 보고 왔다. 시험은 1시 시험이었고 시험 보러 가기 전에는 정말 더웠는데 시험 보고 나오니까 소나기가 후드득.. 엄마가 데리러 올 수 있어서 다행.. 아니었음... 어휴
필기시험 정답은 6시 이후에 나온다. 6시 되기만을 기다리면서도 뭔가 안 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6시가 되고 대망의 채점의 시간!

[채점 결과]
1과목: 70점
2과목: 60점
3과목: 80점
4과목: 70점
5과목: 65점
총 평균 69점으로 합격하였다! (혹시 몰라 OMR 잘못 체크했을지,,, 그러면 나 바보 인정)


시험 TIP!
시험 보면서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 있어 설명드리려 한다!

1. 검토할 때에는 내가 자신 있는 문제의 개수를 세본다!
- 이 이유는 한 과목당 8개 이상은 맞춰야 합격이기 때문에 내가 현재 정확하게 맞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체크하면 어느 정도 점수를 가늠할 수 있다.
내가 6-7문제가 정확하다고 하면 찍을 때에도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찍기 때문에 확률이 전체적으로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정말 채점을 해보니까 정확하게 맞겠다고 하는 문제들은 다 맞고 그 외의 찍은 문제들 중에서도 몇 개를 맞으니까 전체적인 평균이 맞춰졌다!
시험을 보면서 나의 점수를 계산하면서 풀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된다.

2. 시험공부를 할 때에는 모든 개념을 완벽하게 보려 하지 마라
- 아까도 얘기했듯이 이건 불가능이다. 그러므로 문제를 먼저 보고 개념을 파고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찾아보면 기사 관련 기출문제는 많고 카페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들은 얻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건 문제만 푼다고 내가 다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틀린 문제는 꼭 개념을 같이 정리하여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제비-NCS 기반 정보처리기사, 산... : 네이버 카페

수제비-수험생 입장에서 제대로 쓴 비법서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능사 등 시리즈 수험서)

cafe.naver.com

(여기는 내가 실기 공부 시작하려고 자료 찾다가 찾은 카페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있고 문제 제공도 무료로 해준다.

                                                                                                                                          문제 기출도 많이 맞췄다고 하니 들어가 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3. 자신이 자신 있는 과목은 더욱 열심히
- 5과목 모두 자신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있는 과목을 조금 더 열심히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럴 경우 다른 과목에서 60점이 못 넘을 경우 자신있는 과목으로 평균을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전략 POINT!


정보처리기사에 대한 총평을 얘기하자면 ncs로 시험문제가 바뀌어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하지만 기출문제가 많이 없어졌을 뿐 문제의 난이도는 엄청 어려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어려움이란 문제를 여러 번 꼬아서 알기 어렵도록 한 것이었는데 그건 몇 문제 안되고 정말 문제들만 정확하게 읽으면 아닌 것 같이 생긴 답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단지, 개념이 많고 외울 것이 많아 이걸 다 외우고 시험 보는 게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개념을 다 알고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과목 당 40점,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된다. 문제 개수로 따지면 한 과목당 8문제 이상, 전 과목 60개 이상만 맞추면 되는 것이다.

 

한동안 회사 다니면서 힘도 많이 들고 필기도 떨어져서 자존감이 정말 하락했는데 내가 공부를 안 한 거다... 내가 공부하고 열심히 하면 딸 수 있다!

합격했다고 좋아할 새도 없이 실기 준비 시작..ㅎㅎ 실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후기 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실기 때부터는 내가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쓸까 고민 중인데 그러려면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 더 힘내서 실기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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